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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유래

낙서면 방계마을

작성자
낙서면
작성일
4537
등록일
2007.04.05
읍면
낙서면
첨부

낙서면소재지가 방계마을이다. 법정동리명은 전화리에 속하며 오운, 부곡마을과 함께 3대동이라 했다. 옛날 삼동 한철 빼고는 늘 강물이 범람하는 지역이라 그 재난의 비보책으로 물과 상극대립되는 불을 취한 것이란 생각이다. 방계마을도 <웃방계> <아랫방계>로 두 뜸이고 웃방계가 고촌이지만 지금은 몇집 뿐이고 아랫뜸이 대동이니 완전히 뒤 바뀌어진 셈이다. 마을 뒤에있는 소명산(세명산이라 말함)에 큰 절이 있었는데 절이름이 방사(芳寺)였다는 것이다. 그런 연유로<방사동> <방동>으로 부르다가 강변 모래톱이 너무 곱다해서 방사(芳沙)로도 썼다고 한다. 그 뒤 임란 후 달성 빈씨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터의 지기도 약할 뿐아니라 뱃설(행주혈)이라 큰 나무를 마을 가운데 심고 강변쪽(동남방)을 막아야 한다는 풍수설에 따라 계수나무를 심고 동구밖으로 홰나무니 소나무 숲을 조성했다고 한다. 그뒤로 삼재가 들지 않고 안가태평 했으며 동리도 번창했다고 한다. 지금 면사무소 입구에 죽은 나무등걸이 있고 새순이 돋아난 홰나무가 있다. 미루어 보건데 처음에 심은 나무가 홰나무인데 창이 비슷하면서 뜻으로 신비스런 계수나무로 고쳤다. 따라서 방계(芳桂)로 변해진 것 같다. 부림면에서 들어가자면 높은 산고개<바람이꼬>를 넘게 되며 그 재밑이 바로 방계마을이다. 내제마을로 통하는 길도 나있다. 웃뜸과 아래뜸 사이에 <걸또랑>이 있어 옛날엔 돌다리가 놓였던 곳이라 한다. 그리고 삼거리지점이라서 등짐장수, 방물장수, 황아장수들이 전을 벌인곳이라서 <전골(점골)>, 방사가 있었던 <절터꿈>엔 샘도 있고 흙기왓장도 발굴된다고 한다. 감실과 율산쪾으로 통하는 <소두방재>(솥뚜껑을 소두방이라함) 와 <정골(솥골)>,<숯골>등 지명이 있어서 그 지형에 맞추자고 불(화)을 동명으로 했겠다는 이야기도 있다. 큰 돌감나무가 있어 <감남골>,땔나무 보탄이라<갓골>, 숟가락모양의 산이라<숫깔산>, 참나무가 지전이라<참남골> 긴 산등성이가 이어진다 해서 <진등산> 등 옛 지명이 그대로 쓰이고 있다. 동남방을 가렸던 동네 숲은 일제때 벌목 공출되어 지금은 서너 그루만 남았다. 한동안 땅콩의 주산지로 유명했던 곳인데 지금은 옥수수와 채소류가 많이 생산된다. 이 동네에 먼저 들어온 성씨는 달성 빈씨고 그 뒤 경주 최.벽진이씨 등 여러 성씨가 들어왔다고 한다. 한편 최씨가 24집이고 벽진리가 8집,박.윤.장씨가 각 대여섯집, 김해.경주. 김녕김씨가 서너집씩으로 두뜸을 합해서65가구다. 문중 재실로 의동정과 방계묘실이 있으며 재밑 산자락에 <벽산 이씨부인 열부비>와 <열부유인 전주 전씨 기적비>가 서 있다.
1992년 5월에<맑고 깨끗한 마을>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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